삼진제약, 뇌 질환 AI ‘뉴로핏’에 전략적 투자

연구 인프라와 뇌 영상 분석 기술력 접목
치매·뇌졸중 의료제품 개발과 상업화 협력

최용주(왼쪽) 삼진제약 대표이사와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진제약

삼진제약(005500)이 뇌 질환 분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에 1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해당 분야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삼진제약의 연구 인프라와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접목해 치매·뇌졸중 등 뇌 질환 분야 의료 제품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뉴로핏은 AI 기반으로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의 글로벌 임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 중 특히 뇌 영상 분석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뉴로핏을 전략적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이 가진 폭넓은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뉴로핏의 제품과 기술을 연결함으로써 이에 기반이 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치매와 뇌졸중 등 뇌 질환 분야에서 양사 모두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