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8번째 회의 끝에 오동운(54·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와 이명순(59·22기) 변호사를 최종 처장 후보로 선정했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추천위는 이날 열린 8차 회의에서 여당 추천 후보인 오 변호사와 이 변호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오 변호사와 이 변호사는 각각 판사, 검사 출신이다.
오 변호사는 1998년 부산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한 뒤 울산지법, 인천지법, 서울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과 헌법재판소 파견 경력이 있다.
이 변호사는 1998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대검찰청 형사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종 후보자 2명 중 1명을 차기 처장으로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