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 /사진=CJ ENM
배우 유태오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오스카 레이스 완주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한 배우 유태오가 20대 연기를 한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해성 역을 맡은 유태오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노라(그레타 리)와 해성(유태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 /사진=A24, CJ ENM
먼저, 유태오는 주변인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항공사에서 틀어준다고 하더라. 몇몇 분들이 잘 봤다고 해줬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오스카 후보에 오른 소감에 대해"결과주의적으로 배우를 하지 않는다. 영화도 만든 지 2년 반이 넘었다. 부담감은 없다. 과거의 연민이나 미래의 기대에 안 사는 사람이다. 지금 막상 오늘이나 내일 닥치지 않은 현실이면 현실감이 없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밝혔다.
배우 유태오 /사진=CJ ENM
전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한 유태오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한국, 외국 작품에서도 활동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 프로듀서로서 어떤 작품을 개발할 수 있는지 찾아가면서 시나리오 작가들을 고용하고 싶다. 마동석 선배님도, 톰 크루즈도 롤 모델이다. 60, 70살 됐을 때에는 우리나라에서 연기 단체를 만들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유태오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