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첫 공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첫 공판이 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불법 선거자금 6000만 원이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뿌려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2020~2021년 사이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7억 6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송 전 대표 측은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한편 한편 송 전 대표가 창당 준비중인 신당 ‘소나무당’ 은 6일 창당 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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