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화해가 중국 3대 쇼핑 행사인 3·8절을 겨냥해 자체 브랜드(PB) ‘화해에센셜’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화해에센셜은 성분 개발 단계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국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화해의 PB 브랜드다. 올 1월 ‘데일리 라인’ 토너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세럼, 크림을 국내 화해 앱에서 공개했다. 특히 토너 제품은 화해 이용자 3178명의 설문조사와 품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해는 데일리 라인을 중국 최대 커머스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에 공식 론칭한다. 또 11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및 중국판 틱톡(도우인)의 단독 브랜드관인 화해 플래그십스토어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화해는 이번 중국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 및 증정 이벤트, 왕홍들과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화해는 2021년 10월 티몰 글로벌에 화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인디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판로를 제공해 왔다.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향력을 점차 확대한 결과 2024년 1월 기준 화해 해외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또 최근 리브랜딩을 단행한 화해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화해에센셜을 기반으로 신뢰와 공정 기반의 뷰티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다는 목표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는 중국 내 다양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유통 채널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중국에 알리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만든 화해에센셜을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K뷰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