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홈런…김하성, 시범경기 시애틀전서 투런포

3타수 1안타 타점 2개
이정후는 4G 연속 안타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9)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올렸다.


이날 김하성이 기록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5대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훌쩍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앞선 2회와 4회에는 각각 땅볼과 직선타로 돌아섰다.


이로써 시범경기 6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를 치고 홈런 1개에 3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에 볼넷과 타점 1개씩을 보탰다. 1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 때 득점한 이정후는 2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이정후는 2대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곧바로 2루도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 이후 6회초 대타에게 타석을 내주고 벤치로 들어왔다.


이날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11타수 5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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