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4일 오후 1시 1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02% 상승한 8852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40% 오른 484만 2000원이다. 테더(USDT)는 0.21% 떨어진 1393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26% 상승한 57만 9000원, 솔라나(SOL)는 12.52% 전일과 동일한 17만 96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43% 상승한 6만 3542.2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14% 증가한 34075.25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5% 내린 1.00달러, BNB는 0.83% 오른 414.64달러다. SOL은 1.25% 상승한 128.7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3500억 달러(약 1796조 7150억 원) 증가한 2조 3800억 달러(약 3167조 542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86포인트로 ‘매우 탐욕’ 상태다.
도지코인(DOGE)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강세 추세의 영향으로 지난 일주일 간 약 70% 급등한 가운데 보다 강한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3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OGE의 가격 추이가 지난 2016년 7월·2020년 5월의 BTC 반감기 랠리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DOGE는 첫 번째 BTC 반감기의 영향으로 약 200%, 두 번째 반감기엔 약 50% 급등한 바 있다. 일부 가상자산 분석가는 “최근 DOGE가 0.236달러에서 피보나치 패턴을 보이며 약세 국면에서도 가격을 방어했다”며 “반감기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0.18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DOGE는 0.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감기 영향으로 여타 밈코인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감기가 다가오는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노리고 밈코인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지난 일주일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봉크(BONK)등의 밈코인 역시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