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상공인 창업·폐업에 재도전까지 지원 팍팍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컨설팅 770명 지원

경남도가 진행한 2023년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 모습.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폐업에 이어 재도전까지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 대상자를 4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사업 정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올해 5억 원을 들여 770명을 지원한다.


370명을 대상으로 한 '성공도약 교육'은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예비창업자에게 업종별 창업 과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소상공인에게 노무·세무, 소비 흐름, 마케팅 등 현장에서 활용할 내용을 각각 교육한다.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마케팅 실습 과정은 5차례 열린다. 교육 수료자 중 예비창업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사전 보증을,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은 창업 특별자금을 융자 지원받을 수 있고, 성장 단계별 컨설팅도 한다.


또 예비 창업자 또는 1년 이내 소상공인 120명을 대상으로 상권·입지 분석 등 창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230명을 대상으로 세무·노무부터 메뉴 개발, 마케팅 등 성장 컨설팅을 해준다. 수료 소상공인 중 50명은 디자인 개발 등 지원금을 1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폐업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소상공인 50명에게는 사업 정리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점포원상 복구비용 등 폐업 관련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도전 컨설팅도 1인당 3회 이내 지원한다.


경영·세무·법률·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94명이 소상공인을 돕는다. 지난해 사업 컨설팅을 받는 202명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 효과 분석 결과, 응답자의 90%가 매출액 유지 또는 증가했다고 답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종합지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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