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갤럭시24 등 통신기기 신규 기종 출시가 맞물리며 통신기기 매출이 33.6% 급등했다.
통계청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20조 2801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조 1871억 원(12.1%) 늘었다. 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5조 24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 4136억 원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소폭(2644억 원, -1.3%) 감소했다.
개별 상품군 중 가장 높은 거래액 상승률을 기록한 분야는 통신장비였다. 갤럭시24 등 주요 통신장비 신규기종 출시로 인한 매출 상승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여행 및 교통서비스(25.8%), E쿠폰서비스(23.1%), 화장품(21.1%) 등에서 20%대 성장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24개의 상품군 가운데 가방·신발 등을 제외한 21개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늘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살펴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12조 8130억 원으로 전월대비 1.9% 늘었다. 전문몰의 거래액은 7조 4671억 원으로 6.3% 감소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전용몰 매출은 15조 6090억 원으로 전월대비 0.8% 줄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1월 매출은 4조 671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0% 떨어졌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6%로 전월대비 1.8%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