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 선물

국가보훈부 등과 '미래드림방' 사업 지원
4억 원 들여 약 50가구에 가구·학습 기기 전달



윤호영(왼쪽부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미래 드림(DREAM)방'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하는 사업에 4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323410)가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미래드림(DREAM)방’ 사업에 4억 원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국가보훈부·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미래드림방 사업은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에게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다자녀 국가유공자 약 50가구를 선정해 각 가정의 공부방 내 도배 및 장판 등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청소년 자녀에게 알맞은 가구와 온라인 학습 기기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미래드림방 사업에 3억 원을 기부했다. 그 결과 총 53가구 청소년 약 300명의 공부방을 새로 가꿨다. 도배 및 장판 시공, 책상과 침대 등 가구 지원과 기존 공부방의 폐기물처리 등 각 가정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지원 대상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환경 개선을 통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드림방 사업을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