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 증식 착수

월동 피해 양봉농가에 공급
농가 당 360만원 물품 지원

여왕벌.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월동꿀벌 피해 복구를 위한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 증식에 착수한다. 도는 여왕벌 육성 농가 67곳을 선발해 육성 농가 당 360만 원의 양봉 물품을 지원하고, 증식 농가와 피해 농가를 연결해 여왕벌을 제때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3월 말 증식에 착수해 이르면 5월 말부터 매달 여왕벌 1만 마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날씨 등 조건이 맞아 조기에 대량 보급에 성공할 경우 아카시아 개화 시기에 꿀 수확에 나설 수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꿀 수확 성수기 후인 7월부터는 농가 스스로 증식이 가능해 안정적인 양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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