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퇴임하는 대법관들에게 청조 근정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유숙 전 대법관, 윤 대통령, 조희대 대법원장, 안철상 전 대법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숙희 대법관, 윤 대통령, 조희대 대법원장, 엄상필 대법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에게 청조 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엄상필·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퇴임 대법관에 대한 청조 근정훈장 수여식과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을 차례로 열었다.
윤 대통령은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의 어깨에 훈장 어깨띠를 직접 걸어주고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전임 대법관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하고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은 6년의 임기를 마치고 올해 1월 1일 퇴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엄 대법관, 신 대법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연달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엄 대법관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많이 도와달라”고 겪려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두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달 29일 임명안을 재가했다. 두 대법관은 이달 4일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