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제10대 청소년의회 의원과 청년 멘토를 모집한다. 청소년의원은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은평구에 사업을 제안한다. 청년 멘토는 청소년의회 활동을 지원한다.

5일 은평구에 따르면 청소년의회 의원과 청년 멘토의 모집 기한은 이달 25일까지다. 청소년의원은 학교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30명을 선발한다.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은평구에 소재한 중고교에 재학 중인 14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멘토는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거나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20~29세까지의 청년을 4명 선발한다.

선발된 청소년의원은 올 4월부터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청소년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심의 ▲정례회 본회의 ▲청소년 관련 행사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9대 은평구 청소년의회는 6월과 11월에 청소년 제안 사업을 심의·의결하는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9개의 사업을 제안했고 7개의 제안 사업이 가결됐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보장해 청소년이 존중받는 은평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의원과 청년 멘토 신청서는 은평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모집 포스터에 게재된 전자메일이나 큐알 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