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호 인재’ 김용만, 음주운전 이력에 사과…“깊이 반성”

숙취 운전으로 400만 원 벌금형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인재환영식에서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1.17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출신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음주운전 처벌 이력과 관련해 6일 사과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전과기록에 따르면 김 이사는 지난 2012년 1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 형을 받았다.


김 이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데에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저는 2011년 9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가 가시지 않은 채로 운전을 했다가 접촉 사고를 낸 바가 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 이사는 지난 1월 17일 민주당 ‘총선 8호 인재’로 발탁돼 이달 1일 경기 하남을 지역구에 전략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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