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한국어학당 지원 수수료·서류절차 모두 해결

2023년 가을학기 지원자 전년 대비 5배 증가… ‘1조’ 규모 한국어학당 시장 신흥 강자 등극
6개국어 서비스로 비영어권 외국인 접근성 강화하며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지원률 지속 상승
지원자는 ‘낮은 수수료’, 어학당은 ‘효율적인 서류 절차’로 호평… 서울시립대 전략적 협력 논의 중




이미지=23년 한 해 크리에이트립에서 가장 높은 지원률을 기록한 ‘서울시립대 한국어학당’과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입학 지원 페이지. (출처=크리에이트립)

글로벌 K-관광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의 한국어학당 및 한국어학원 중개 서비스가 업계 대비 낮은 수수료와 효율적인 서류 행정 절차로 주목 받고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22년 6월 한국어 연수에 대한 이용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한국어학당 지원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거와 달리 온라인 상으로도 어학원 관련 정보를 접하기 쉬워진 덕분에, 20% 가량의 높은 수수료를 취하는 현지 유학원 대신 온라인 유학원을 통한 한국어학당 지원률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현재 영어를 포함한 6개국어로 상담부터 접수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낮은 수수료, 간단한 지원 절차, 편리한 결제 시스템 등으로 기존 유학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서울 및 부산 지역 19개 대학의 어학당 및 2개의 사설 어학원이 크리에이트립의 서비스에 등록 중이며 크리에이트립은 등록된 어학당 및 어학원 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의 어학당 서비스 이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23년 5월~8월) 국내 어학당 및 어학원 지원자 수는 2022년 가을학기 지원자 대비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학기 연속 지원자 수가 한 번도 줄지 않고 증가해 한국어 연수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3년도 가을학기 기준 23년 봄학기 대비 지원률 증가폭이 가장 높은 국적은 순서대로 홍콩(200%) > 대만(50%) > 일본(33%)으로 아시아권에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원 서비스와 함께 한국 생활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크리에이트립은 합격자에 한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필요한 주거시설을 연계해 안내를 제공하는 등 한국 생활을 원활히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덕분에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2학기 이상의 커리큘럼을 한번에 지원한 이용자는 전체의 약 58%를 차지하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한국어학당에 지원한 대만인 이용자는 “어학당 신청과 등록 과정에서 모국어로 질의응답과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리했고, 사이트에 함께 게재된 한국 생활 정보가 입국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후기를 밝혔다.

지원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서울시립대 한국어학당으로 서비스 오픈부터 현재까지 전체 어학당 중 27%의 지원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연세대(18%) △서강대(12%) △이화여대(10%) △성균관대(6%) △경희대·서울대(5%) 순이었다. 한국어학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서류 접수 과정에서 오류를 줄여 불필요한 재접수 과정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행정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었다. 서울시립대 담당자는 “크리에이트립을 통한 지원자들의 서류가 추가적인 피드백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우수한 지원자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서울시립대의 핵심 가치인 교육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돼 추후 전략적 협력 또한 적극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변화하는 한국어학당 및 어학원 지원 환경에 맞춰 낮은 수수료와 효율적인 서류 지원 과정을 통해 학생 및 어학당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며, “어학당을 통한 교육에 이어 국내 관광까지 촉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어학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 서비스 또한 세심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