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적용된 호텔식 출입구의 모습. /사진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등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72개 국가에서 출품된 약 1만 작품 가운데 3767개의 수장작이 선정됐다.
삼성물산이 건축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적용된 커뮤니티와 지하공간이다. 지하공간은 차량 통행과 승하차가 쉬운 호텔식 출입구와 광천장 조명으로 시야를 확보한 교차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공공보행통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테리어 부분 수상작인 커뮤니티(The Brillia)는 신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연상케 하는 수영장과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 등 여행지별 테마를 연계한 휴식 공간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22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인 인정을 받는 등 래미안의 디자인 우수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과 래미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