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현지연수 워크숍(사진 제공: 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산학협력단ㆍ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즈베키스탄사무소와 공동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 동안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등에서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이하 TUIT) 교수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지연수 워크숍 ‘Capacity building program for TUIT Business IT faculty and staff members’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 ~ 2027년)’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현지연수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TUIT에 신설되는 비즈니스IT학과의 예비 교수로서의 자기주도적인 목표 설정, 과정설계 및 모니터링 등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지연수에는 김병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사업총괄), 최대헌 경영학부 교수(교수법개발전문가), 김형균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리빙랩운영전문가), 서준경 산학협력팀 부장(산학협력프로그램전문가), 목진휴 행정학과 명예교수(성과관리전문가)가 분야별 전문가 및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현지연수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대가 ‘참여적’ 원조사업을 강조하면서 전통적 연수방법을 벗어나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지 대학 교수진과 손을 잡고 코티칭 방식(co-teaching)으로 수업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코티칭(co-teaching)은 협력을 뜻하는 영어 ‘cooperation’과 교수(敎授)를 뜻하는 'teaching'의 합성어로 ‘협력수업’을 말한다. 매 수업 시간의 절반은 국민대에서 파견된 분야별 전문가가 강의를 하고, 나머지 절반은 TUIT 비즈니스IT학과의 (예비) 교수 및 직원의 발제를 바탕으로 상호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TUIT의 잠시드 술타노프(Djamshid Sultanov) 부총장의 ‘Living lab project: Operation plan’, 이브라힘벡 유수포프(Ibrohimbek Yusupov) 국제교류처장의 ‘Requirements for establishing Business IT program at TUIT and Timeline’, 사바르 마흐무드자노프(Sarvar Makhmudjanov) 테크인큐베이션센터 센터장의 ‘Startup project: Real-world approach’ 등의 발제는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의 성공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현지연수 워크숍(사진 제공: 국민대)
현지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한 최대헌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지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의 핵심적인 요소는 ‘변화의 주도자(change agent)’ 즉, 연수에 참여하는 현지 전문가들의 참여”라면서 “이번 연수가 현지 역량 및 기존 시스템과의 정합성을 높여 우즈베키스탄 대학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