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국인·기관 물량 받아낸 동학개미…코스피 2640선 마감

코스피가 전날보다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로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40선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2647.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2653.98로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 기관, 연기금 등은 각각 3082억 원, 424억 원, 141억 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2694억 원을 쓸어담으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SDI는 13.03%,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3%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필에너지(378340)가 29.98%, 한농화성(011500)이 17.38% 오르며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7.30(0.84%)포인트 내린 863.3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7억 원, 1225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739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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