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보안기업인 SK쉴더스의 협력사인 포커스H&S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7일 산격청사에서 이들 기업과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2년 설립된 포커스H&S는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8%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실현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약 4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한 연구중심 기업으로 손꼽힌다.
포커스H&S는 글로벌 AI 물리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에 수성알파시티 내 2112㎡ 부지에 모빌리티 및 스마트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는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의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K쉴더스도 협약에 따라 수성알파시티에서 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빌딩‧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포커스H&S와 SK쉴더스의 투자와 연구 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성공 투자를 위한 행정·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