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씨 팬들의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면서 복지 현장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서울동북부 영웅시대’가 460만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월에도 포천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678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포천 6번째 ‘나눔리더스클럽’으로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이 TV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진(1등)으로 당선된 지 4주년이 되는 3월 14일을 기념해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했다. 이 성금은 포천 지역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관계자는 “첫 광고 수입 전액을 기부했던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을 우리 회원들이 이어가면서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는 것 같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복지현장을 연결해주시는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아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임영웅의 출생지인 포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이 전해지니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지역 장애인 분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