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잡으면 톱4가 눈앞에…SON, 연속골 쏜다

10일 EPL 5점 차 4위 빌라와 원정 맞대결
직전 경기 MVP·최고평점 손흥민이 희망

이달 3일 시즌 13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 승리면 톱 4가 눈앞으로 다가온다. 토트넘의 믿는 구석은 이번에도 캡틴 손흥민(32)이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로 빌라를 만난다.


2021~2022시즌 14위에 머물렀던 빌라는 지난 시즌 7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은 4위(승점 55)에서 고공비행 중이다. 2021~2022시즌 4위를 한 토트넘은 2년 만의 톱 4 마무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시즌은 8위였고 올 시즌 현재 승점 50의 5위에서 빌라를 뒤쫓는다.


토트넘은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이번 맞대결에서 이기면 2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1경기 기회도 더 있어 뒤집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다.


손흥민은 이달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3대1 승)에서 시즌 13호 골을 터뜨려 두 달 간의 득점 공백을 깼다. 경기 최우수선수와 최고 평점을 휩쓸면서 아시안컵 후유증을 훌훌 털었다. 톱 4 복귀의 분수령이 될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9일 오후 11시 30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0일 오후 9시 프랑스 리그1 랭스전에 나선다.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움에 이어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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