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양성기관 2곳 신규 지정…국민대‧국립안동대 산학협력단

산림청, 총 15개소 운영…나무의사 양성 사각지대 해소

나무의사 양성기관 지정현황.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서울, 경북 지역에 나무의사 양성기관 2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이번에 추가지정에 따라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전국에 15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나무의사는 나무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모든 행위를 담당하며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사용으로 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나무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목진료와 관련된 학력, 자격증 또는 경력 등의 응시자격을 갖추고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나무의사 양성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체계적인 수목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