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오른쪽)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권욱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경기 화성정 지역에 유경준 의원을 비롯,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화성정에 우선추천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병에 전략공천된 최영근 전 화성시장은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맞붙는다. 하종대 전 채널A 앵커가 나서는 부천병은, 민주당에서는 김상희 의원과 이건태 당대표 특보 간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정 위원장은 "호남 지역 후보자를 전원 공천 완료했다"며 "추후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 후보자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