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동훈, 이번 주도 '험지 순례'…1석도 없는 고양부터 호남까지

경기 고양·서울 영등포 찍고
부산·김해 거쳐 호남행 열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호행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전국 '험지'를 찾아 민심 공략에 나선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번 주 서울·경기 수도권과 부산·경남 등 PK,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구를 잇따라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와 경기 수원, 성남, 용인을 차례로 찾았다.


한 위원장은 11일 경기 고양을 찾는다. 국민의힘은 현재 1석도 없는 '험지' 고양에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고양갑)과 김종혁 당 조직부총장(고양병), 김용태 전 의원(고양정)을 공천했다.


12일에는 고양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없는 서울 영등포와 양천을 방문한다.


한동훈 천안 방문
한동훈 천안 방문

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 영등포을은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양천갑은 한 위원장이 영입한 구자룡 비대위원, 양천을은 오경훈 전 의원이 공천장을 받게 됐다.


한 위원장은 이후 영남과 호남 등 남쪽 지방으로 향한다. 14일에는 '낙동강 벨트'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를 찾아 서병수 의원(북구갑)과 조해진 의원(김해을) 등 당의 요청으로 '험지'에 출마한 중진 의원들을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보수의 무덤’ 호남을 찾는다. 전남에서는 이정현 전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뛰는 순천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박은식 비대위원과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장이 각각 갑·을 후보로 확정된 동구·남구를 방문하고, 전북에서는 정운천 전 의원 등이 공천된 전주를 찾을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16일 경기 평택에서 한무경 의원(평택갑),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평택을),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병)을 잇따라 지원하면서 한 주 일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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