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 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GMS(경기비지니스센터 수출대행 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GMS는 10개국, 14곳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해 시장조사, 제품홍보, 거래선 발굴, 상담 주선, 전시회 참가 대행 등 기업을 대신해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해 주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국가는 △미국 L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인도 뭄바이·벵갈루루 △중국 상하이·선양·광저우·충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러시아 모스크바 △이란 테헤란 △케냐 나이로비 등이다.
이 사업은 경과원이 쌓아온 수출지원 노하우와 GBC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들에 단계 별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들의 수출 실적 효과와 만족도가 높아 도 내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GBC 대표사업이다.
지난해 고속프레스 생산기업인 안산 소재 A 사는 GBC 벵갈루루의 지원을 통해 해외 기업과 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C사는 중국 진출을 위한 판매처를 물색하던 중 충칭 GBC로부터 이커머스 현지 기업을 소개 받아, 방송 플랫폼을 다각화해 110만 달러의 주문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
한상대 경과원 수출지원본부장은 “산업과 무역구조가 복잡해지고 무역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상황”이라며 “GBC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 대상은 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을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 및 현지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 기업이 결정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지역 당 110만 원이다.
한편 경과원은 GBC를 처음 개소한 2005년부터 GMS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744개 기업을 지원하고 총 5억 7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수출플랫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