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을 이번 총선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수년째 3만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며 “4만 달러대의 안정적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선 반도체 규제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부지의 경우 선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각종 규제에 얽혀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반도체 산업이 1인당 GDP 4만 달러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섬세한 정치를 하겠다. 정책의 차이는 결국 디테일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미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국민을,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