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트래블월렛과 외화 서비스 확장 맞손

윤호영(왼쪽)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지난 7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인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카카오뱅크의 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외화 서비스 핀테크로, 환전 등 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재환전 수수료 및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향후 선보일 예정인 신규 외화 서비스와 관련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외화 환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와 해외 여행 수요 등이 늘어나면서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 송금', 'WU빠른해외송금' 등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해외송금 이용 금액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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