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000400)은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육아맘'을 위해 생활밀착형 보험플랫폼인 '앨리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마이팸(MY FAM) 알파맘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산후우울증, 관절통 등 출산 후 산모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만을 별도로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출시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25세부터 40세 사이 여성이라면 결혼,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우선 분만일로부터 1년 안에 전문의로부터 산후우울증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엔 최초 1회 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육아로 인해 발생하는 손목과 무릎 부위 관절통과 인대장애 등 육아맘이 겪을 수 있는 ‘VDT 증후군’(누적외상성질환)에 대한 보장도 있다. 'VDT 증후군'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때 보험계약일로부터 수술 시점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50만 원, 1년 이상일 경우엔 100만 원(수술 1회당)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여성생식기암 진단의 경우 보험계약일로부터 90일 지난 시점에서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 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며 미혼여성이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생식기 암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 2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에 출시한 ‘MY FAM 알파맘보험’을 통해 육아가 시작될 수 있는 20대 중반부터 갱년기에 접어드는 50세 이후까지 여성 생애주기 별 건강 전반을 보장하는 ‘여성 전용 보험 솔루션’도 마련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육아맘’의 건강 고충과 질병까지 세심하게 보장할 수 있는 여성 전용 보험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