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죽산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죽산면 서포리에 9홀 파크골프장 10월 완공
전국·도 대회 잇따라 열려 경제 활성화 기대

김제 파크골프장 전경. 김제시 제공


전북 김제시가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김제시는 내년까지 예산 총 269억 원을 들여 국민체육복합센터, 지평선 벽골제 다목적체육관, 죽산파크골프장, 백구·용지·봉남 게이트볼장 등 6곳의 체육시설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죽산파크골프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된다. 죽산면 서포리 일원에 유휴 도유지를 활용해 9홀 규모로 조성되며 올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죽산면 주민과 김제시파크골프협회 회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1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는 죽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이 소개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청하파크골프장에 이어 시 서부지역에 새롭게 구장이 들어서게 된 점을 환영하며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김제에는 전국 및 도 단위 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오는 4월 18~21일에는 ‘2024 지평선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가 열리며, 20일에는 ‘제4회 전라북도 태권도 한마당 대회’도 개최된다. 오는 5월에는 전국족구대회가, 6월에는 전국게이트볼대회가 각각 열린다.


시는 4개 대회에 총 48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김제를 찾아 체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체감 높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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