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 올해 5조1000억 투자 목표

현장지원 특별 전담조직 확대
전방위 기업유치 활동 전개

울산시청

울산시가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에 나선다. 핵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을 사업 책임자로 지정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5조 1000억 원을 목표로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 전략은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을 만들고, 대상 기업을 발굴, 맞춤형 현장지원과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먼저,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을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역점과제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연계한 산단과 특구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2차전지와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만든다.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홍보활동을 넓혀 나간다.


무엇보다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조직을 확대해 맞춤형 현장지원을 강화한다. 또 투자유치 전담매니저를 지정해 투자 이행 상황을 관리하는 등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라며 “투자유치 활동이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져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기업 현장 지원을 통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과 삼성SDI 양극재 및 신형 배터리 공장 인허가 기간을 2년 이상 단축시켜 조기 착공하는 등 지역 대규모 투자사업에 잇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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