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냥 백화점도 아닌데"…어묵·콩나물 등 생필품 천원에 파는 '이 곳'

GS더프레시·편의점 이마트24 등 생필품 34종 1+1 및 특가

사진 제공=GS더프레시

사진 제공=이마트24

유통업계가 두부, 콩나물, 계란 등 생필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천정부지로 오른 물가 탓에 시름이 깊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달 일주일 동안 초저가 PB(자체상표) 브랜드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리얼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13∼19일 첫 번째 리얼프라이스 위크 행사에서는 리얼프라이스 콩두부(300g)와 무농약국산콩나물(130g), 부산어묵(120g) 등 3가지 신선식품을 각각 1,000원에 판매한다.


참기름과 참치액, 소면과 중면, 미용티슈 등 29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도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GS더프레시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15일과 16일 옛날 통닭 두 마리 구매 시 마리당 5,900원에 선보이며 두부와 냉동 피자, 아이스크림, 김, 죽, 장류, 섬유유연제 등을 1+1에 판매하는 '하나 더 증정' 행사를 병행한다.


GS더프레시는 농축수산 상품군에 대해 매달 파격 행사를 이어가기로 하고 여러 지자체와 논의 중이며 이날 완도군과도 업무협약을 맺는다.


GS더프레시 관계자는 "매주, 매달 새롭고 혜택 가득한 행사를 통해 슈퍼마켓을 찾아오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계란과 치약, 샴푸, 햇반 등 34종의 상품을 원플러스원(1+1) 또는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말일까지 정찬 도시락과 함께 농심 컵라면을 구매하면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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