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정섭 검사 처남댁 강미정 영입…홍종학·김동규도 합류

"검찰개혁·경제민주화 열망이 조국혁신당으로 모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홍종학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김동규 동명대 교수, 프리랜서 아나운서 강미정 씨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홍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지냈다. 당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자영업자를 위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시행했던 전문가다. 이후 조국혁신당의 경제개혁안 설계를 맡을 예정이다.


김 교수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등의 활동을 한 ‘사회개지식네트워크’를 맡아온 인물이다. 진보 칼럼리스트이자 언론홍보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윤석열 검찰정권의 왜곡된 레토릭을 지적해 검찰정권 심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게 조국혁신당 측 설명이다.


강미정 아나운서는 탄핵된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으로, 현직 검사들의 민낯을 드러낸 인물이다. 구체적으로 처남의 마약수사 무마 의혹, 현직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무상 제공 의혹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과 경제민주화의 완성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조국혁신당을 구심점으로 모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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