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전 앞둔 '캡틴 손' 3경기 연속골 도전

성공 땐 역전 득점왕 기대도
PSG 이강인은 3연속 풀타임 기대

토트넘 손흥민(오른쪽). EPA연합뉴스

황선홍호에 소집되는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귀국 전 마지막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5개월 전 1골 1도움을 작성했던 기분 좋은 상대 풀럼을 다시 만난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024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 뒤 귀국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에 나선다.


이달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1골 2도움을 폭발했다. 2경기 2골 2도움의 기세로 12위 풀럼을 사냥하러 간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24일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대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2021~2022시즌 득점왕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14골(8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엘링 홀란(18골)과 4골 차라 풀럼전 득점이면 역전 득점왕 희망에 불을 지필 수도 있다. 4위 애스턴 빌라를 2점 차로 압박 중인 5위 토트넘은 풀럼전 승리면 4위로 도약한다.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어 비판받았던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은 14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OGC 니스와의 홈경기를 풀타임 소화해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18일 몽펠리에와의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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