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오브락'에 YB 윤도현이 나타났다!

윤도현, '스쿨오브락' 관람 후 커튼콜서 공연
2013년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서 열연

지난 14일 YB 윤도현이 뮤지컬 ‘스쿨오브락’의 커튼콜에서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사진=에스엔코


지난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장. 저녁 7시 30분 공연이 모두 끝나고 커튼콜이 시작됐다. 작품 속 주인공이 어린이 배우들에게 록의 세계를 느끼게 해 주기 위해 가르쳐준 핵심 넘버, ‘권력자에 맞서라(Stick it to the man)’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국내 최정상 락그룹 YB의 윤도현이 커튼콜의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커튼콜에 등장한 윤도현은 ‘스쿨 오브 락’ 밴드와 함께 마지칵 앵콜을 겸한 커튼콜 넘버인 ‘권력자에 맞서라’를 함께 열창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어린이 배우들의 100% 라이브 연주와 함께 윤도현의 날카로운 샤우티잉 어우러진 라이브는 관객들의 환희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SNS 상에는 커튼콜 장면을 담은 인증샷이 쏟아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도현은 지난 2013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이날 윤도현은 ‘스쿨 오브 락’ 공연을 관람한 후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공연팀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무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윤도현은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을 처음 봤을 때, 무대 위에 뛰어 들어가고 싶었었는 데, 오늘 그 소원을 이뤘다”며 "스쿨 오브 락 밴드와 함께한 커튼콜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국 투어 콘서트 중인 바쁜 일정에서도 시간을 낸 윤도현과의 커튼콜 무대는 놀라움과 함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커튼콜 이후 미래의 아티스트인 영캐스트 밴드를 비롯한 월드투어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만남을 가졌다.



지난 14일 YB 윤도현이 뮤지컬 ‘스쿨오브락’의 커튼콜에서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사진=에스엔코

지난 14일 YB 윤도현이 뮤지컬 ‘스쿨오브락’의 커튼콜에서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사진=에스엔코


2015년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공연 중인 ‘스쿨 오브 락’은 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수많은 공연에서 음악, 밴드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과 깜짝 만남이 성사된 바 있다. 2016년 브로드웨이에서는 작품 속에서도 등장하는 ‘Edge of seventeen’의 전설적인 아티 스트 스티비 닉스(Stevie Nicks)가, 2017년 웨스트 엔드에서는 세계적인 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의 멤버이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아레나에서 마리아 역으로 출연했던 멜라니 C(Melanie C)가 커 튼콜에 깜짝 출연해 ‘스쿨 오브 락 밴드’와 뜨거운 라이브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스쿨 오브 락’은 올리비에상, 왓츠 온 스테이지상, 헬프먼상 수상 및 토니상, 드라 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으로 서울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 월 24일까지 공연 후 부산 공연은 4월 2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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