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1곳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에서 채용한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의 하굣길에 동행하는 것이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하교 방향이 같은 8명 내외의 저학년(1~2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노선을 구성해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다.
이 사업은 지난해 30명의 교통안전지도사와 13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는 올해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의 참여 학생 신청 접수 및 28개 노선 구성을 마쳤으며,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방학에는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