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부터는 각종 건강검진을 통해 다양한 약을 처방 받는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가벼운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서는 6~10알의 약을 처방하며, 몸에 좋다는 영양제까지 먹는다면, 약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이 책은 의료전문기사가 5명의 의사의 입으로 전해 들은 ‘약 거부 선언문’이다. 이들은 의사들이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약을 처방하고 있지만 어쩌면 약 1알이 수명을 단축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고 우리의 복약 습관을 돌아보자. 과연 그 약은 반드시 필요한가.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