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노종면 예비후보 SNS 캡처
인천에서 총선 예비후보자의 얼굴 사진이 인쇄돼 있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께 부평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선거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노 후보 측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는 자신의 SNS에 훼손된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 현수막에 담긴 노 후보의 얼굴 중 양 눈과 입 부분이 찢겨져 있었다.
노 후보는 “경찰이 수사 중이고 CCTV와 지문이 있으니 누가 이랬는지 곧 밝혀질 것”이라며 “하지만 사후 수사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정치 테러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현장 인근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