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6 제품 사진.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워치6가 호주 유력 소비자 업체로부터 애플워치를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호주의 소비자 조사·평가업체인 캔스타 블루의 ‘스마트워치·피트니스 트래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대상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6와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은 전반적 만족도, 배터리·충전 성능, 사용자 편의성, 내구성 등 6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인 별 5개를 받았다.
매년 실시되는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캔스타 블루는 “이번 조사는 호주 소비자들이 갤럭시 워치의 스타일과 디자인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캔스타 블루의 '스마트 워치·피트니스 트래커 평가' 결과. 캔스타 블루 홈페이지 캡처
애플워치를 앞세운 애플은 전반적 만족도, 배터리, 내구성, 가성비 등에서 별 4개를 받으면서 2위에 올랐다. 애플은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 측면에서는 별 5개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등으로 삼성전자보다 낮은 평가에 그쳤다.
이어 미국의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3위,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자회사 핏빗이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른 모바일 기기에 대해서도 캔스타 블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캔스타 블루의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1월 ‘소비자가 가장 만족한 스마트폰’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8월에는 ‘소비자가 가장 만족한 태블릿’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