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공연단체에 연간 20억 지원한다

문체부, ‘2024년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
총 10곳 내외…클래식 음악, 전통, 무용, 연극 등 분야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4월 24일까지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이(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지역 문화균형 발전 차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임을 감안해 지원 대상에서 서울특별시 및 자치구는 제외다.


문체부는 지역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단체 10개 내외를 선정해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지방비 1대 1 분담)을 지원한다.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 ▲수도권 기반 축제 지역 유치 등 지원 방식도 다양하다. 올해 선정된 단체가 연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지역에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오페라 포함), 전통, 무용, 연극 등 4개 부문에 대해 진행한다. 특히 신청 단체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상 인구감소지역에 기반을 둔 경우에는 심사 시 가점(5점)을 부여한다. 단 이미 운영되고 있는 공립예술단체의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선정된 단체는 ▲공연 1개 이상 창작 또는 제작 ▲연내 해당 지역에서 최소 6회 이상 공연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예술감독 선정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e)나라도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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