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2정 진수식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열린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에서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탑승한 뒤 한강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한강경찰대 망원센터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2정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30여 명도 함께했다.


한강경찰대는 서울경찰청에서 한강에서의 치안에 관한 사항이나 구조·수색·인양 등 임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기존 한강경찰대 순찰정 7정은 평균 선령이 13년으로 내구 연한인 7년을 초과해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를 계기로 서울청은 지난해 4월 순찰정 신규 제작 사업을 시작해 2정을 신규 도입하게 됐다. 새 순찰정은 무게 4.2톤, 길이 9.5m로, 기존 순찰정보다 엔진 출력이 20% 강화됐다.


또한 내부에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각종 구조장비를 적재할 수 있는 선미 공간을 1.6배 확대하기도 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안전한 한강을 위한 한강경찰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안전한 서울을 위해 서울경찰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