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과일 매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지원 사과를 살피며 과일 물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서울시가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사과와 대파를 각각 66%, 24%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시내 주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사과와 대파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개, 롯데마트와 협력해 유통·판매 마진을 최소화한 사과 7.5톤, 대파 17톤을 공급한다.
오는 21∼23일 사과는 시내 롯데마트 14곳에서 2.5㎏ 한 박스당 9990원, 대파는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84곳에서 1㎏당 2950원에 판매한다.
3월 셋째 주 평균 소매 가격 대비 사과는 66%, 대파는 24%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사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 지원금이 더해져 소비자가격을 더 낮출 수 있었다.
오종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