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등 '金과일' 쿠팡서 900톤 할인판매

딸기·오렌지·토마토 등 7종
알리도 지원금 1000억 풀어

쿠팡이 과일 900톤을 매입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을 할인 판매하며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섰다.


쿠팡은 19일 로켓프레시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과일 7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딸기와 토마토, 못난이 사과, 참외에 각각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해 구매 부담을 낮춘다. 못난이 사과는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1.5kg에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참외와 토마토, 딸기 등도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앞서 쿠팡은 딸기, 오렌지, 참외 등 과일 450톤을 매입해 지난 12~17일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 행사가 전량 판매되는 등 호응이 높자 이번 주에는 물량을 2배 늘려 할인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행사보다 더 많은 와우회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물량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물가 시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셀러 입점 채널 ‘K-Venue’(케이베뉴)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1000억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리는 케이베뉴 상품 중 소비자 반응이 좋고 판매량이 높은 상품에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적용해 할인을 제공한다. 이러한 할인 보조금 지원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페스타 기간 알리는 매일 오전 10시와 저녁 10시에 특별 타임 세일도 함께 진행한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1000억 페스타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국내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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