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신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위해 오는 6월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교황청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교황청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매체 인텔리전스 온라인은 이반 솔타노프스키 주교황청 러시아 대사가 교황에게 6월 모스크바 방문을 요청했고 교황이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에 "어떤 식으로든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