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USA투데이스포츠연합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21일(한국 시간) 올린 대회 출전자 명단에 우즈의 이름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는 ‘출전하지 않는 역대 우승자’ 항목에 17명의 이름을 올려놨는데, 우즈는 빠져 있다. 대신 우즈의 이름은 출전 선수 항목에 자리 잡았다.
마스터스는 한 번이라도 우승하면 평생 출전권을 준다. 역대 우승자 중 고령이나 다른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미리 불참 의사를 통보한다. 우즈가 아직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출전 가능성은 높다고 보는 이유다.
우즈는 이번 시즌 마스터스를 비롯한 4대 메이저에 모두 출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는 독감 때문에 기권했지만 코스를 걸어 다니고 스윙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