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식물 관리 및 미니정원 꾸미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갈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교육생 175명(기본과정 75명, 심화과정 1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시민이 정원관리의 주체가 돼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원학개론, 정원설계 등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되며, 기본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까지 수료하면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기본과정에서는 정원학 개론과 식물의 번식, 정원식물 식재, 정원 설계 등 정원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서 배울 수 있다.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이미 수료한 시민이 대상으로, 계절별 정원관리와 주제별 정원조성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각 과정당 자부담 25만 원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 시내 매력가든․동행가든 조성과 유지관리에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계속해서 확대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