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10~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줄어든 2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1만 3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하다가 9월 중순부터 20만 건 초반대에서 등락을 이어오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3~9일 주간 180만 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가량 늘어났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앞선 20일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을 고착화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