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6개 시군 3600억 투입…사전 설명회 개최

제 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사전 설명회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등 정책 시·군과 연계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시군 설명회.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025년부터 5년 간 추진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사전설명회를 열고 시군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 준비에 들어간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 균형발전담당관,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6개 시군 총괄담당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시군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사업을 주관하는 도와 각 시군이 향후 5개년 간의 균형발전 청사진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신청 지침을 설명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경기도 북부·동부 대개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인구 감소 지역 지원 등 도의 정책 방향과 시군의 발전계획을 연계해 사업효과를 높이는 것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인 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도비 총 3600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4월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시군 지원을 위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설치를 동시에 추진해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를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홍성덕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제3차 사업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균형발전계획을 수립, 도의 계획과 연계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시군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및 각 시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을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현재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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