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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까지 하향 조정했다. 소규모 콘서트만 증가하고 음반 발매 실적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17억 원에서 667억 원으로 7%가량 낮춰 잡고 목표주가도 5만 8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YG엔터테인먼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7% 감소해 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소규모 콘서트가 늘고 파급 효과가 큰 음반 발매가 부재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신보 발매 부족으로 지난해 4분기 음반 매출이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 콘서트 매출에는 악동뮤지션의 국내 투어 10회와 트레저의 서울 공연 3회가 반영됐으나 악동뮤지션의 공연이 소규모라는 점에서 이익률은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 달 1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로 단기 모멘텀은 존재한다”며 “음원 매출은 점진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