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디지털 인지기능검사’ 도입… 치매환자 조기진단


서울 금천구가 올해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교실 이용자에게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제공한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태블릿 컴퓨터에 과제들을 수행하며 기억력·주의력·집행기능·시공간능력·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과거 치매 검사는 검사자가 대상자를 주도하는 종이 검사였으나,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대상자 스스로 검사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고 전문인력의 수고도 덜 수 있다. 또 여러 사람의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치매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의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검사비는 무료다. 구는 검진자에게 치매 예방, 치매 조기 발견 및 진행단계별 관리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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