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은 시험장에 안와…9급 필기 응시율 3년내 '최저'

필기 응시율 75.8%…작년 78%서 하락
경쟁률도 21.8대 1 그쳐…32년 만에 최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쟁들이 9급공채 필기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인사혁신처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최저를 나타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4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가 10만 3446명 중 7만 8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시자 4명 중 한 명 꼴로 시험을 보지 않은 셈이다.


응시율은 2022년 77.1%였다 지난해 78.5%로 소폭 올랐지만 이번에 다시 75%대로 하락했다.


업무 강도는 비교적 높지만 급여는 낮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경쟁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 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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